Cultural

PUNGNAP LARCHIVEUM

전영준 / JEON YOUNG JOON

PUNGNAP LARCHIVEUM

풍납동의 역사와 자연의 건축화에 대한 연구

전영준 JEON YOUNG JOON / Studio D
yjjun98@naver.com

풍납토성의 역사를 담은 산책적 경험의 건축

서울엔 ‘풍납토성’이라는 눈에 보이지만 인지되지 않는 역사적 공간이 있다. 풍납동은 풍납토성에 둘러쌓인 동네로 경계이자, 어반 보이드이며, 주민들의 산책로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풍납 레미콘 공장은 풍납토성이 지나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내년이면 사라지게 된다. 이 장소에 과연 어떤 건축을 해야 할까?

풍납동 내의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 풍납동의 미래를 발굴하며 연구하는 ‘아카이빙’, 주민들을 위한 ‘도서관’을 하나의 건축 프로그램으로 제시한다. 또한, 풍납토성의 산책로를 자연스럽게 받게 되는, 순환하는 산책로로 만들며 다양한 레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단순히 일회성의 공간으로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산책하며 지속적으로 들르게 되는 자연스러운 건축을 상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