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ENCE CULTURAL CENTER
밤섬 문화센터
이은협 LEEEUNHYUB / Studio D
awesome998@naver.com
건축을 통한 습지의 육지화 해결 방안 연구
최근 많은 습지가 육지화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습지 복원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크지 않다. 국내외 선행 연구들은 대규모 습지에 대한 복원 작업들이 진행되었다. 소규모 습지에 대한 복원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이다. 따라서 관심이 적었던 소규모 습지에 대한, 습지의 육지화와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지 부족을 건축적 스케일로써 해결하고자 한다.
최근 육지화가 진행되면서 밤섬의 크기가 커지고 있다. 밤섬의 현재 면적은 29만3012㎡ 이다. 이는 1966년 처음 측정한 면적 4만5684㎡의 약 6.4배에 해당하는 크기이다. 이러한 이유는 막혀가는 물길에 의해서이다. 제일 우선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수공간을 활용한 인공 물길 형성이다. 서강대교의 우수를 채집한다. 그리고 서강대교와 밤섬의 높이차를 이용해 건축을 밤섬의 물길로 이용함으로써 버려지는 빗물을 밤섬에 다시 흘러보낸다. 또한 서울 한가운데에 위치한 사이트 특성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축이 들어선다면, 밤섬 육지화의 해결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습지의 육지화에 대해 더욱 큰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