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HYBRID CULTURE TOWN
수직 문화 도시
정윤성 JEONG YUNSEONG / Studio C
2018100628@khu.ac.kr
공중개발_ 지역의 공간구조와 정체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문화적 기능을 공중에 부여
2024년 대한민국은 외국인 인구 비율이 5%를 넘어서며 OECD 기준 다문화 국가에 진입했지만,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다문화에 대한 인식부족과 차별문제가 존재한다. 대림동은 조선족(한국계 중국인)을 중심으로한 서울시 최대 차이나타운으로, 지하철 2호선이 지나 접근성이 높은 지역임에도 사회적으로 고립되며, 슬럼화되고 있다. 대림동의 차이나타운으로서의 지역정체성과 문화다양성을 지역의 잠재력으로 보고, 대림 중앙 시장에 예술 문화 시설을 도입하여 성장 동력을 제공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며 자생적인 도시 재생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기존 대상지의 물리적 구조와 지역 정체성을 유지하며 새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공중권의 개념을 사용한다. 기존 대림 시장 상부에 조성된 공중 대지는 지역 주민과 서울 시민을 위한 수직공원의 역할을 하며, 시장 골목과 노후 주택가 사이를 완충하는 포켓파크와 수직적으로 연결된다. 수직공원의 공중 대지는 5개의 문화적 타워 저층부의 공공예술문화프로그램으로 연결된다. 공중 대지가 수직적으로 성장하고 연결되어 형성된 문화적 타워는 지역의 비콘Beacon으로, 다문화 사회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양한 사람들의 교류를 통해, 상호존중과 이해, 다문화의 새로운 장르와 가치의 등장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