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al

Metalier

조준기 / CHO JUNKEE

Metalier

영등포 집창촌 일대 도시재생 방안

조준기 CHO JUNKEE / Studio B
wnsrl9812@naver.com

금속 업사이클링 문화복합공간을 통한 영등포 집창촌 일대 도시재생

6.25 전쟁 이후 생겨나 현재까지 서울 5대 사창가 중 유일하게 영업이 계속되고 있는 영등포 집창촌 일대는 주변 일대에는 사람이 붐비고 있음에도 이 지역을 관통하는 거리만큼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꺼지지 않는 빨간불의 거리로 남아있다. 쪽방촌을 비롯하여 주변 낙후 지역들이 주거단지 등으로 하나둘 재개발 계획이 수립되고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집창촌 일대는 개발이 무산되어 미래가 불확실한 상태로 남아있다. 이를 지역산업 영세 철공업과 기존에 자리잡고 있는 상업지역, 재개발 이후 들어설 주거지역 간의 관계를 엮어주어 ‘금속 리사이클링 – 문화상업복합거리’를 제안해 완충지역이자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다닐 수 있는 집창촌 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10년 뒤에는 빨간불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드나드는 초록불의 거리가 될 것을 기대하며 작업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