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mbly / Recreation

Open Mined Center

주다연 / JOO DAYEON

Open Mined Center

버려진 광산의 지하 갱도를 활용한 스마트팜 센터

주다연 JOO DAYEON / Studio A
vbnmvbnm0@naver.com

폐광의 생산성을 회복하는 갱도 스마트팜 복합 센터

현재 대한민국에는 5800여개의 폐광이 존재하며 이 중 10%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버려진 광산이 활용되는 사례는 극소수이며, 이조차도 폐광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보다는 문화 공간으로 사용하고 탄광의 역사를 기념하는 등의 간접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폐공간을 재생함과 동시에, 5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의 식량 안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갱도의 스마트팜화를 제안한다. 수평 갱도에는 스마트팜을 설치하고, 사갱과 수직 갱도는 작물의 이동 공간으로 사용한다. 또한 생산 시설에 문화적 맥락을 더해 인근 주민들에게 해당 공간을 돌려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지하 갱도에 적합한 스마트팜의 프로토타입과 이에 적합한 문화적 프로그램을 고안한다. 수도권에 위치한 광산을 활용해 미래형 도시 농업 허브를 구축함으로써 유통에 따른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현재 광산 산업을 활발하게 확대 중인 개발 도상국에 폐광의 사후 처리에 대한 모델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