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itecture
탑골공원 리노베이션
임범수 LIM BEOM SU / Studio E
beomsu9712@naver.com
건축의 개입을 통한 낙후된 공원의 활성화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사람이 모이는 땅이었던 탑골의 터를 건축적 요소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향상된 공간을 만들어 노인, 청년, 관광객을 비롯한 여러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현재 탑골공원은 과도하게 성역화 되어있어 공원이라는 원래의 목적성을 잃고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공간이 되어 있습니다.
아케이드 쇼핑몰의 해체 후 생겨난 담장 밖으로는 노인들이 내몰려 있고 익선동과 인사동 등 주변을 찾아오는 청년들의 발걸음은 탑골공원으로 향하지 않습니다. 그저 가끔 외국인들이 들러 석탑과 팔각정을 유심히 볼 뿐 공원은 주로 비어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급격한 계절변화와 이상기후는 편안한 계절을 줄어들게 만들었고 이는 무료급식소, 휴식처와 같은 공원에서의 행태를 유지하는데 더욱 어려움을 증가시킨다고 생각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원=실외공간’ 이라는 패러다임을 바꾸어 공원이라는 공공공간을 실내외가 어우러지도록 하며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합니다.